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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사랑 /수필: 김명회 ♣사랑의 글과 시

      젊은이의 사랑 /수필: 김명회


      내가 아는 사람이 책방을 했다.
      나는 가끔 놀러 갔는데
      하루는 책방 주인여동생이
      자기 친구 영숙이가 은행에 근무하는데
      소개를 해준다고 한다.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나보니 미모는 보통이고 정숙한 편이다.
      우리는 인천 자유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남산에 올라가 데이트를 했다.
      가족은 어머니와 남동생이 있는데
      자기가 결혼하면 남동생이 학생인데
      걱정이라고 한다.
      나는 모든 것을 이해 하겠다고 하니
      자기 어머니가 나를 보자는 것이다.
      약속 장소는 신설동에 있는 다방이며
      나는 약속한 날 동두천에서 열차를 타고가다가
      여자 어머니 만나는 것이 두려웠다.
      나는 말더듬증 있었으며
      어려운 사람 한 테는말을 더듬는 습관이 있었던 것이다.
      여자 어머니 앞에서 말을 더듬으면 어쩌나?
      만날 걱정이 들었다.
      긴장을 해소 하려고 술을 마신다면
      신설동에 가면 깰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나는 술을 전혀 못한다.
      소주 두 잔 마시니 얼굴이 홍당무가 된다.
      점점 신설동에 가까워졌지만,
      술은 깨지 않았으며
      한여름 날씨가 무더운 관계로 술이 깨지 않았던 것이다.
      약국에서 술 깨는 약을 사먹어도 얼굴은 홍당무였으며
      여관에 가서 한 시간 정도 누워 있었지만 그
      래도 얼굴은 홍당무였다.
      약속 시간은 이미 한 시간이 흘렀다.
      나는 여자 어머니한테 너머 죄송하고미안하여
      가슴을 치며 후회를 하고남산으로 올라가서
      마음을 달래고 동두천으로 내려왔다.
      그 다음 날 책방에 가니 깜짝 놀래며
      영숙이가 아니올 이유가 없다며
      교통사고가 난 줄 알았던 것이다.
      나는 말더듬증 때문에 술 먹은 이야기 하지 못하고
      며칠후에 영숙이와 만났다.
      자기 어머니가 약속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하고
      결혼을 승낙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서로 사랑하면서도 어머니의 반대로
      숙이와 신설동 지하철 역에서 헤어졌다.
      나의 소심한 성격 탓으로 말더듬증을걱정한 나머지
      화를 부른 것이다.
      그때 일을 생각하면 씁쓸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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